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이플스토리/빅뱅 이전 (문단 편집) ==== 시류에 맞지 않는 노가다 ==== [[메이플스토리|메이플]]의 본질은 엄연히 캐릭터의 육성이 주 목적인 RPG 게임이라 탐험의 재미도 육성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때나 가능하다. 예를 들어 멀리 떨어진 마을 사이를 왕복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걸어가야 하는 경우 입에서 나오는 건 지형에 대한 칭찬이 아니고 기나긴 거리에 대한 불평이다. 다른 예로는 '다크사이트 쓰고 게이트키퍼 보러 갔다가 선공 맞고 죽음' 같은 글도 [[시계탑 최하층]] 추가된 초창기에나 나왔지, 3년 지나서 그런 글이 나왔는가? 물론 지형을 1자로 싹 갈아버린 것을 실드치기는 어려우나, 맵의 축소 자체는 어느 정도 필요하기는 했다. 더블 점프로 대변되는 이동기 보급화는 빅뱅 패치 때 이뤄진 것이 아니었다. 모험가 해적 직업군은 2013년 여름 RED 패치 이전까지 더블 점프가 없었으며, 모험가 법사들이 공중 텔레포트가 가능해진 건 2014년 초반이었다. 그리고 배 타고 다닌 건 추억보정이 상당히 걸려서 그렇지 시간 맞추기도 영 귀찮았고 비행시간도 길어서 좋지만은 않았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게임의 거의 모든것이 인내심을 요구했다. 그것 때문에 짜증나서 다른 게임으로 갈아탄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었다. 초창기 메이플은 길라잡이나 판테온 택시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고, 퀘스트도 캐릭터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냥 [[니할 사막|마가티아]]에서 NPC한테 말 한번 걸기 위해 [[엘나스 산맥|엘나스]]까지 가야 하거나, 저 멀리 필드로 찾아가서 클릭 한번 하고, 텍스트 몇 번 읽고 다시 먼 거리를 돌아와야 하는 퀘스트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 퀘스트들은 빅뱅 이후부터 서서히 개편을 받아 순간이동 기능이 추가되거나 심지어 NPC가 직접 플레이어 앞에 나타나 말을 거는 식으로 개선되었다. 이동에 대한 노가다는 그렇다 치고, 사냥에 대한 부분도 만만치 않아서 [[메이플스토리/빅뱅 이전/퀘스트|빅뱅 이전 퀘스트]]들은 대부분 상당한 노가다를 요구했다. 그리고 당시 퀘스트 중 아이템을 모아서 가는 퀘스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질적인 단순 반복 퀘스트였다. 저주받은 인형을 모아오는 퀘스트는 여러 단계로 구성됐는데, 모두 좀비 루팡의 전리품인 저주받은 인형 모아왔어야 했고, 총 갯수는 무려 2300개에 달했다. 이후 루디브리엄에서는 북치는 토끼의 장난감 북을 모아오는 퀘스트가 있었는데, 이것도 저주받은 인형 퀘스트의 재탕이나 다름없다. 또는 드랍률이 지나치게 낮은 아르웬의 유리구두, 네펜데스의 꿀 같은 아이템을 요구하는 퀘스트 등 몬스터 사냥 노가다가 반드시 필요한 퀘스트가 대부분이었다. 당시 유저의 상당수는 겨우 25레벨 전후에 포션이 없어서 캐릭터를 버려야 하는, 지금으로 따지면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포션값은 지금의 10배였고, 전직관 이외에는 포션을 주는 퀘스트도 없었으며, 메소와 포션을 드롭도 매우 낮아서 10레벨부터 사냥에서 기본적으로 적자를 맛봐야 했다. 이러다보니 주 이용층인 학생유저들은 2차전직 전에 전직관이 준 포션이 떨어지게 되면, 다른 캐릭터를 키워서 돈을 보태모으거나, 만만한 몬스터를 평타로 잡고 잡템을 팔면서 전전긍긍하는 비참한 신세를 면하지 못했고, 그러면서 많은 유저들이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기도 전에 떨어져 나간건 당연지사다. 빅뱅 패치로 포션값이 1/10이 되고, 퀘스트 아이템의 드롭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자 유저들이 괜히 찬사를 보낸 게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